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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포천 아트밸리 나들이 (ft. 입장료, 모노레일)

by ○§▲☆ ¶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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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니 하늘이 높고 푸르르며 비 온 뒷날이라 그런지 미세먼지도 한점 없이 맑은 주말이었습니다. 5살과 6살 두 녀석을 데리고 경기도 근처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포천 아트밸리라는 곳이 눈에 띄어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트밸리가 채석장?

네~ 포천 아트밸리는 폐채성장을 업사이클한 관광지입니다. 과거 1960년대부터 약 30여 년간 주요 기관 건물에 사용될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한 포석천을 채석하던 화강함 채석장이라고 하는데요, 1990년대 이후 양질의 화강 감 채석할 수가 없기에 폐채석장으로 방치해두었다가 되살아 난 곳이라고 합니다. 

 

포천시에서 2004년부터 약 5년간 친환경 복합예술문화센터인 '아트밸리'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입장료는 얼마?

아트밸리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하루 나들이로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 거리인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어른 입장료는 5천원이이지만 미취학 아동의 경우 무료이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로 다녀오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만약 포천시민이거나,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경우에도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모노레일 한번 타볼까?

주말 아트밸리에 도착하자마자 긴 줄이 보였습니다. 처음에 입장권 구매하는 줄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모노레일을 타려는 긴~ 줄이였습니다. 

 

아트밸리가 얼마나 넓기에 모노레일까지 운영하나.. 아이들이 있고 또 오르는 길이 언덕이라 일단 모노레일 승차권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약 30분간 기다린 끝에 탑승할수 있었어요. 

 

 

모노레일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하게 노란색으로 입혀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타고 올라간 후 다시 내려오는데 약 15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은데, 대신 보기와는 다르게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한 번에 탈 수 있을 정도로 실내가 꽤 널찍합니다. 

 

요새 코로나로 인하여 탑승가능한 인원을 줄였다고 하는데, 아무튼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기에 모노레일이 한번 도착하고 나면 줄이 확 줄어듭니다. 

 

 

모노레일 탑승시간은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느낌상 오르는데 약 3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아트밸리에는 공연도하고 창작실도 있다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다 운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에서 하차하면 천문과학관이 근천에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한번 쓱 구경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무료이기에 한번 둘러보니 5~1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포천 아트밸리하면 '천주호'!

사실 온라인에서 천주호 사진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주호는 '푸른바다의 전설', '화유기'등 여러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이용되었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화감암을 파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천주호의 수심은 최대 25m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호수에는 가재, 도롱뇽, 피라미가 살고 있어 1 급수 호수 수질 보호 및 안전을 위해 현재 호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천주호를 한바퀴 둘러보고 쉬면서 아이들은 넓은 잔디밭에서 뛰며 놀다 왔는데요, 생각보다 아트밸리가 크지 않아 내려올 때 '굳이 모노레일을 타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보통 나들이를 다녀오면 돈 십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아트밸리는 부담 없이 하루 즐기고 오기 괜찮은 나들이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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